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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꾸의 관심사 :)/넷플릭스를 담다-

넷플릭스_사회문제를 연구하는 '인간수업'을 보다- :)

by 구준쇼니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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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엽서만들기가 꿈인 쿠꾸에요-

최근에 직원분들과 함께 넷플릭스를 결재해서 즐기고 있어요-

항상 넷플릭스에 들어가면 무엇을 볼까-?고민을 많이 하는데,

이번 주 금요일, 본가에 올라가던 길 '넷플릭스 오리지널-인간수업'을 보게 되었는데,

끊을 수 없는 흡입력으로 금요일, 일요일 단 2일만에 인간수업 시즌 1, 총10화를 몰아보게 되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쿠꾸가 '인간수업'을 보며 느낀 생각, 인물 소개와 더불어 약한 수준의 스포일러를 진행해보려고 해요.

:)


 

넷플릭스-인간수업

 

며칠 전 인간수업을 '내가 찜한 콘텐츠'에 넣을 때까지만해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는데 이제 4위가 되었어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보셨고 다른 콘텐츠들을 즐기고 계시다는 의미겠죠-?

후발주자 쿠꾸에요(?)

 

인간수업의 소개글로는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라고 해요-

:)

 

 

넷플릭스-인간수업

 

먼저, 간단히 주인공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주인공인 '오지수'는 학교 성적은 1등급에 성적도 좋지만,

양념감자를 어떻게 먹는지도 모를정도로 바깥생활을 해본 적이 없고

사람의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사회성이 부족한 캐릭터로 나와요.

'오지수'는 도박쟁이 아빠와 도망간 엄마 사이에서 버려졌지만,

대학교에 들어가고 취업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 꿈을 갖고 있어요.

그런 지수는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 '경호업체/보험사'를 운영하게 되어요.

정확히는 성매매하는 여성들을 진상손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경호원을 매칭시켜주는 역할이죠-

 

개인적으로 평소 내성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서 폭발하는 모습, 억눌린 감정을 표현해내는 장면들이

관전포인트가 아닐까싶었어요-.

그리고 부모의 사랑이라는 감정을 제대로 느껴보기도 전에 버려졌던 주인공에게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으나 그것이 사랑인지 모를 모습도 시선을 끌었어요.

 

그리고

초반부와 후반부에 이런 나래이션이 나와요-

"성실한 학생입니다. 품행이 단전하고 학업성취도가 높습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행실이 타의 모범이 되며,

왠만해선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모범적인 학생입니다."

이 인물에게 어떤 일들과 사정이 있기에 '왠만해선'을 넘어서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는지도 관전포인트

:)

 

 

넷플릭스-인간수업

 

두번째 주인공은 '배규리'에요-

'인간수업' 내의 말을 빌려보자면 인싸 중의 인싸, 남자학생들과도 허물없이 지내고 공부도 잘하는 학생으로 나와요.

게다가 엔터테이먼트 회사를 운영하는 부모님들 밑에서 자라 누가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학생.

 

개인적으로 최고의 관전포인트라고 느끼는 부분인데,

 엔터테이먼트 회사를 운영하는 어머님의 냉정한 태도와

'오지수'와 동업할 때 과감하고 대단한 기지를 보여주는 '배규리'의 태도가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는 타인의 감정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 모습에서

'소시오패스'적인 면도 있지 않을까?싶었어요.

하지만 드라마가 전개함에 따라 '오지수'와의 관계에서 다른 여자를 질투, 지켜주기 위한 행동 등을

보며 조금은 달라지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넷플릭스-인간수업

 

왼쪽 사진의 여자주인공은 '서민희', 남자주인공은 '서민희'의 남자친구, '곽기태'에요-.

'서민희'는 '오지수'가 운영하는 어플을 이용하는 조건만남을 하는 여고생으로 나와요-.

'서민희'는 '곽기태'에게 물질적인 부분을 제공하고,

보호/사랑을 받는 느낌을 받게 되어, 조건만남을 끊기 어려운 인물이였어요-.

하지만 충격적인 사건을 겪어 공황장애를 갖게 되어 어플에서 짤리게 되고,

자신에 대해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돌아보는 인물로 나오게 되요.

 

'곽기태'는 해당 학년의 짱(?)이자, '서민희'의 남자친구로 나와요.

'오지수'와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는 모습에서 정말 얄미웠어요-

그리고 최악의 장면(?)이라 생각되는 '서민희'가 '곽기태'를 위해 조건만남을 했던 일과 이유를 설명했을 때

그것을 보듬어 주는 것이 아니라 '왜 나에게 이야기를 하느냐,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겠다'라는 장면이 있어요.

정말 화면으로 꿀밤 한 대 콕- 때려주고 싶었던 장면인데, 나중에 반전(?)이 있어요.

:) 

 

넷플릭스-인간수업

 

인간수업에는 '경찰'이 나와요.

'스포'라고 불러서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spo였어요- 스쿨폴리스오피설(학교전담경찰관)-!

:)

 

개인적인 관전포인트로

'인간수업'에 학교전담경찰관이 나오는데 심증은 있으나,

학교에서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민원/법적인 한계로 인한 무기력한 모습.

강력계에서 근무했던 경찰관이 수사를 위해 학생을 다그쳤고 학생이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

이 두가지도 집중해서 볼만한 것 같아요-

:)

 

 

넷플릭스-인간수업

 

'인간수업'의 후반부에 가면

조폭들도 나오고 스케일이 조금 커지며 비현실적(?)이여지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어요-.

그런 조폭들을 처리하는 '주인공'들의 모습과

정말정말 비현실적인 (오지수가 운영하는 어플에서 경호역할을 담당하는)'이실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1-5화까지는 '오지수'가 심리적으로 조마조마한 느낌이 강했다면,

6-10화까지는 '오지수, 배규리'가 목숨이 위태로워 조마조마한 느낌이 강했어요-.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고 다음화가 궁금하기에

이렇게 인기가 많았던게 아닐까-? 싶었어요-.


'인간수업'의 주인공인 '오지수'와 '배규리'는 사회문제연구부에 소속되어 있어요-

사회문제를 연구하는 이들이 알고보니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모순된 모습.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어떤 일들까지 할 수 있는 모습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관찰해볼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인간수업'의 매 화 마지막에 나오는 멘트를 적고 포스팅을 마쳐보려고 해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알고 계신다면,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청소년 상담:전화 1388, cyber1388.kr, 문자#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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