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엽서만들기가 꿈인 쿠꾸에요-
:)
오늘은 넷플릭스"올드가드"의 약간- 스포일러가 들어가 있는 후기를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해요-
지난 주말에 강릉-안양을 오가는 버스 안에서 멀미를 이겨내며(!),
킬링타임용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어요-
처음엔 정말 시간 떼우기용으로 봤는데 생각해보면 좋을 부분도 있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그럼 바로 내려가시죠-
:)
올드가드(The Old Guard)
2020년 7월 10일 넷플릭스 공개
'올드가드'는 쿠꾸가 포스팅을 하는 날의 기준으로 "한국의 탑 10 콘텐츠" 중 3위를 하고 있었어요-
요즘 홍보를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순위가 높은게 아닐까-?! 싶었어요-
1위는 며칠째 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드라마였는데, 종결되면 한번에 몰아보겠어요(!!)
:)
'올드가드'는 '아이즈너상'이라는 코믹북계의 유명한- 상을 받은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고 해요-
넷플릭스 영화나 드라마들은 미국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올드가드'가 인기를 끈 또다른 이유는 '샤를리즈 테론'이라는 배우가 나와서라고 해요-
영화를 보면서 어디선가 많이 본 배우인데 누구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몇 년 전에 나온 매드맥스:분노의 질주에도 나온 배우라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확- 와닿았어요-!!
:)
영화의 공식 줄거리는
"수백 년 동안 어둠 속에서 싸워왔다. 인류를 지키는 불멸의 전사들.
큰 잠재력을 가진 신참을 발견하지만, 그들의 놀라운 힘도 발각된다.
잡혀선 안된다. 끝까지 싸운다."에요-
먼저,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올드가드"라는 단어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았아요-
쿠꾸는 아래에 내용처럼 생각했는데,
여러분들도 영화를 보고 어떤 의미에서 이런 제목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영화의 줄거리 상에 불멸이라는 능력을 원하고 비밀을 풀고 싶어하는 CEO가 나오는데,
그 사람에게 '올드가드'는 늙는 것, 죽음을 막아주는 불멸자들의 능력을 갖게 해주는 무언가가 아닐까 싶었어요-
(그 과정에서 과학자가 갖어야하는 윤리는 무엇일까?하는 메시지도 주고 있어요-)
주인공과 그 주변에 불멸의 능력을 갖은 사람들에겐 그들만의 수칙을 지키는 것,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지켜가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어요-
또, 그들이 지켜낸 수많은 사람들을 위한 오래된 보디가드라는 뜻도 있지않을까-?조심스럽게 생각도 해봤답니다-
:)
영화를 보며 드는 생각은 항상 이런 영화를 보면 누군가 갖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 부럽고 좋아보이기만 했는데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기에 겪는 어려움에 집중한 것 같아요-
죽지 않기 때문에 갖고 있는 고독, 예를들면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이 모두 죽어가지만 나는 혼자 살아남는 것.
총에 맞고 칼에 베여도 죽지 않지만 똑같이 느끼는 고통.
어딘가에 갇혀서 죽지 않고 감금되어야 할 수 있다는 공포.
불멸자이지만 언젠가 갑자기 죽을 수 있다는 생각.
등을 잘 표현해낸 것 같아요-
사실 그 과정에서 인물들의 고뇌나 고민 등을 표현하기에 러닝타임이 조금- 짧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그렇게 때문에 지루하지 않았나-?싶기도 하구요-
:)
마지막으로 넷플릭스에서 이 그래픽노블을 왜 택했을까?를 생각해본다면,
"액션"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기에 그렇지 않을까?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죽지 않는 몸,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몸이기에
강하고 쎈-액션이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오랜 세월을 살면서 전쟁 등을 계속 참여하며 누군가를 지켜내고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단순히 액션뿐만 아니라 그 액션에서 의미를 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것을 말하면 너무 큰- 스포일러가 되서 조금 조심스럽네요-
:)
2시간 정도의 러닝타임에 많은 서사를 담기 부족했겠지만,
올드가드의 의미, 과학자의 윤리, 액션 등을 꼼꼼히 담아둔 영화 같았어요-
누가봐도 영화의 엔딩에 올드가드2가 나올 것이라는 결말로 끝났기에-
올드가드 2를 기다려보며 오늘 포스팅을 마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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