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엽서만들기가 꿈인 쿠꾸에요-.
오늘은 이번 연휴에 서울-강릉을 왕복하는 버스 안에서
부지런히- 봤던 "넷플릭스-사냥의 시간"을 리뷰해보려고 해요-.
넷플릭스로 개봉되기 전부터
최근 인기있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 기대된다, 궁금하다, 빨리 보고싶다 등의 기대글들과
넷플릭스로 영화가 개봉된다-, 개봉이 지연된다-. 등등 이슈가 많았죠-.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더 궁금해 하셨던 것 같아요-.
그럼 내려가보시죠-!
:9
"아래 글은 쿠꾸가 넷플릭스-사냥의시간을 본 후기와 줄거리 등이 적지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대한 공식 줄거리에 쿠꾸가 생각하는 관람포인터를 담을 예정이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참고로 사진은 사냥의시간 공식 스틸컷이에요
:)
* 아래는 N포탈에 나오는 사냥의시간 줄거리 :9
그날, 우리는 놈의 사냥감이 되었다
희망 없는 도시,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제훈)은 가족 같은 친구들 ‘장호’(안재홍)와 ‘기훈’(최우식)
그리고 ‘상수’(박정민)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위한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다.
하지만 미래를 향한 부푼 기대도 잠시, 정체불명의 추격자가 나타나 목숨을 노리며 이들을 뒤쫓기 시작한다.
서로가 세상의 전부인 네 친구들은 놈의 사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심장을 조여오는 지옥 같은 사냥의 시간이 시작된다.
1. 쿠꾸가 생각하는 관람포인트 : 영화의 색감-
첫번째로 영화의 오프닝에서 경제가 무너진 이후 폐허가 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비춰줘요-
전기가 잘 들어오지 않는 곳, 실내에서 있지 못하고 바깥을 떠돌아 다녀야 하는 삶, 추워하는 노인과 아이들.
경제가 무너진 이후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일상거리의 모습을 떠올리라고 하면 오프닝 3분정도의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참고로 어떤 이유에서 경제가 무너졌는지, 정확한 상황이 무엇인지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없었어요-!)
두번째로 등장인물이 느낄 수 있는 상황별 감정마다 빨강/잿빛 등 조명을 최대로 사용했어요-.
쿠꾸는 '사람이 숨쉬기도 어렵고 긴장되었을 때처럼 머리가 띵해지고 눈 앞이 잘 안보이는 장면'을
영화에서 표현했다고 느꼈어요-
전체적으로 '색감을 잘 이용하고 신경썻구나?'가 느껴졌어요-!
여러분도 사냥의 시간을 보시며 긴장감 느껴지는 액션신, 화면 구성 등을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쿠꾸가 생각하는 관람포인트 :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청춘의 삶-
사냥의 시간에 나오는 친구들은
줄거리에서 알려주는 것처럼
'위험한 작전'을 계획하고 실행해요-.
3년의 시간을 교도소에서 수감하고 출소한 한 명의 친구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라고 '위험한 작전'을 함께 하자고 말했을 때,
두명의 친구의 반응은 달랐어요-.
"3년을 수감한 친구를 위한다면 말려야한다"
"친구를 위한다면 함께 해야한다. 우리가 3년 간 열심히 일하고 벌어온 것들이 종잇쪼가리가 되었는데,
무엇을 더 할 수 있는가-"
결국, 작전을 실행하기로 했지만,
등장인물 속 대화처럼
'법 밖에 있는 세상이 더 무서운거야-'를
몸소(?) 느끼게 돼요-.
쿠꾸는 이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맞는 답은 없지만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하고-
여러분이라면 위의 생각 중 어떤 선택을 하실 것 같으신가요-.
:9
3. 쿠꾸가 생각하는 관람포인트 : 세상은 내 생각보다 크다-.
영화는 어렵거나 복잡하기 않은 직선적인 구조에요-.
총 2시간 정도인데,
앞에 1시간은 친구들이 꾸민 '위험한 작전'나머지 1시간은 추격자 "한"에게 쫓기는 친구들-.
로 구성되어 있어요.
쿠꾸는 뒤에 1시간을 보며친구들의 행동에 고구마를 먹은 것 같은 답답함과
정말 누가 쫓아올 것 같은 액션 속 긴장감을 느꼈어요-.
친구들은 처음에 '위험한 작전'을 꾸밀 때 내가 보는 세상 안에서 모든 것이 다 될것이라고 믿었어요.
그런데 내가 들어있는 이 세상은 생각보다 컸고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어요-.
(우물 안 개구리는 밀림에 있었고. 밀림은 지구의 어떤 나라에 있었고.
그 나라는 지구에 있었고. 지구는 우주 안에 있고[????????????])
친구와 추격자"한"의 관계, "한"과 엮여 있는 세상을 느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친구들이 과연 추격자"한"을 피해 무사히 살아 남을 수 있을지,
그 과정 속에서 어떤 성장과 생각을 갖게 되는지 즐겨봐도 좋을 것 같아요-
:9
영화를 본 분들마다 평들이 너무 달라서 '추천해요! 추천못해요!' 라고 하기 어렵지만,
쿠꾸는 사냥의 시간을 크게 위 3가지 포인트로 즐겨봤어요-.
요즘 핫-하니 여러분들도 한번 보시고 평가해보시는건 어떨까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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