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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꾸의 관심사 :)/넷플릭스를 담다-

넷플릭스,한국영화/힘을 내요,미스터 리를 보다-.

by 구준쇼니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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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내용에는 영화를 보며 느낀 생각, 몇가지 관람포인트를 소개하는 글이에요.

조금의 스포일러, 영화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어요-!

 

 

안녕하세요-.

엽서만들기가 꿈인 쿠꾸에요-.

오늘은 지난 주말에 식사를 하며 킬링타임(?)으로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을 하다가 보게된 "힘을내요, 미스터 리"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나오는 영화의 내용은

 " 가던 길도 머추게 하는 심쿵 비주얼의 대복 칼국수 반전미남 '철수'.

 완벽한 외모와 달리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그의 앞에 어느 날 어른보다 더 더 어른같은 딸

 '샛별'이 나타난다. 오늘 처음 봤는데... 내 딸이라고??? 누구냐 넌?! 

 마른 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미스터리한 정체가 밝혀진다! " 이에요-.

 

쿠꾸는 처음 줄거리를 읽고 세가지 생각을 했어요.

첫번째, 장애를 갖고 있는 어른과 어떤 아이의 우정을 그린 영화겠다.

두번째, 무언가 감동을 줄 텐데 어떤 포인트에서 줄까?

마지막은 조금 극단적 일 수 있지만, '철수'가 '샛별'과 어딘가 함께 가는 영화로 알고 있는데, 납치 등으로 신고가 되면서 겪는 어려움을 보여줄까?였어요-.

 

그럼 쿠꾸가 뽑은 몇가지 관람포인트 보러 가시죠-!


 

힘을 내요,미스터 리

 

영화는 만복칼국수에서 면을 뽑는 '철수'로 시작해요-

처음 가게에서 '철수'는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후반부에 가면 감동을 주는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여러분도 이 장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영화를 보며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철수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보자면,

'철수'는 누군가 챙겨주지 않으면 언제 어디로 갈 지, 

어떤 행동을 보일지 모르는 인물이기도 해요-.

그리고 무언가 주의를 끄는 장면 등이 있으면 그곳에 이끌려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잊기도 해요-.

 

'철수'는 위 사진 같은 시그니처포즈가 있는 인물이에요-.

쿠꾸가 느끼기엔 본인이 견디기 힘든 상황, 두려운 상황, 누군가에게 나를 알리고 싶은 상황 등에

무언가 반사적으로 이 포즈를 취해 나를 알리는 것 같았어요.

언어나 행동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철수'가 이 포즈를 취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몰라보였어요-.

 

"철수는 동생이 챙겨주지 않으면- 헬스장 주인이 챙겨주지 않으면-

집에 돌아오는 것도 헤매는 다소 특이한 인물이에요-."

:) 

 

그리고 기억에 남는 인물은 '철수'의 동생이에요-.

형이 본인의 카드로 얼마를 쓰던, 어떤 장소를 가던, 어떤 행동을 하던

믿어주고 감싸주는 인물이였어요-.

조금 특별한 '철수'에게 소중한 인물이였어요-.

 

 

힘을 내요,미스터 리

 

백혈병을 앓고 있는 '샛별'.

'샛별'은 본인에게 골수를 이식해 줄 수 있을지 모르는 '철수'에게

"아저씨, 피 받아서 나도 바보가 되면 어떻게 해요?"라는 말을 해요-.

사실 쿠꾸는 '샛별'의 이 대사를 듣고 나중에 '샛별'이가 '철수'에 대한 태도가 어떻게 변할까?라는 생각을 계속 했어요-.

여러분도 이 영화를 보신다면 어떻게 '샛별'의 마음이 변하는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힌트를 하나 드린다면,

쿠꾸가 감동한 대사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요. 비둘기엔 병균이 많단말이에요-"로

'샛별'과 '철수'의 관계가 확- 바뀌는 장면이 있답니다-.

:9

 

 

힘을 내요,미스터 리

 

백혈병을 앓고 있는 '샛별'과 다른 아이들이 많이 나와요.

 

쿠꾸가 감동한 포인트는

본인도 아픈데, 아픈 자신보다 친구들을 생각해주고 아프지 말라고 기원해주는 모습.

생일에 멋있는 선물을 준다며 서로 위로해주는 모습.

상태가 나빠져 1인실 병동에 입원한 친구에게 장난섞인 진심어린 위로를 건내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

등등-이 나와요.

 

아프지만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

유쾌하게 풀어낸 것 같아요-.

여러분도 영화를 보신다면 느껴보실 수 있어요.

:)

 

 

힘을 내요,미스터 리

 

영화 중간중간을 보다보면, '철수'가 지하도를 내려가지 못하는 모습이 나와요-.

본인의 전재산, 카드를 들고 도망가는 사람을 잡기 위해서 힘들게 쫓아간 '철수'는 지하도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포기해요-.

하지만, '샛별'의 상태가 위중해지니 '철수'는 힘을 내 한 발, 한 발 지하도로 내려가요.

장면이 변환되며 "대구지하철참사"에서 소방대원으로 근무했던 '철수'의 모습이 나와요-.

 

"대구지하철참사"에서 소방대원으로 근무하던 '철수'와

"응급한 샛별"을 구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철수'의 모습을 

바라보며 쿠꾸는 감동의 포인트-!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더 깊은 반전(?)이 있지만 그건 직접 보시는 걸로-!


마지막으로 쿠꾸는 

사실 영화의 결론이 말이 안될 수 있는 일이지만, 기적이지만,

우리들 누구나 품을 수 있는 희망적인 결론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을 위해 일을 하는 쿠꾸는 동기부여를 받았답니다(?)

 

영화를 보며 느끼는 점은 모두 다르겠지만-

이번 긴 연휴 혹은 주말 중에 유쾌하고 지루할 틈 없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즐겨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제가 소개해드린 포인트로 잊지말아주세요-!

 

작년 추석에 개봉한 영화라고 하던데-

추석때 보기에 딱이였구나-?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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