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엽서만들기가 꿈인 쿠꾸에요-.
오늘은 강릉 시내에 있는 카페 "100년 임당방앗간"을 소개하려고 해요
:9
강릉 시내의 버스정류장(신영극장)에서 가까운 곳이고,
눈에 띄는 곳이라 자주 지나갔는데
여자친구와 처음 다녀왔어요-
:)
생각보다 굉장히 넓직하고 4,6인 테이블도 많아서 한번에 한 40-50명?은 수용할 수 있는 크기였어요.
시내에 이런 규모가 있다니- 하고 놀랐답니다.
정말 옛스러운(?) 분위기의 간판에 홀려서
들어갈까, 말까를 고민했어요-!
그리고 왜 이름이 방앗간이고, 왜 100년이지?하는 궁금증을 품고
가게로 들어갔어요-
가게 내부는 노출콘크리트로 되어 있어서 굉장히-
갬성-
!!
그리고 그 전에!
카페의 앞에는 이렇게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의자와 위쪽의 금색 간판, 그리고 나무로 되어있어
정말 이름과 어울리는 가게의 외관이었어요-.
임당방앗간은 70년 동안 방앗간으로 운영되던 곳을
카페로 개조한 것이라고 해요-
사람이 많아서 찍지는 못했지만,
방앗간에서 사용하는 도구들, 그리고 예전 전자기기, 티비, 카메라, 성냥갑 등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그래서 부모님들이랑 함께와서 가게를 쓰윽- 한번 둘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부모님들의 이야기보따리가 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가게를 둘러보다 보니,
이곳은 커피 로스팅 등등을 직접하시는 것 같아요-.
커피를 볶는 기계 옆에 생두가 쌓여 있는 모습을 보니-!
생두가 볶아지는 모습을 상상하니,
방앗간과 왠지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방앗간에서 원두를 볶진 않겠지만요-
:9
커피를 기다리다보면
이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희도 한컷- 찍었답니다.
그리고 거울 옆에 붙어있는 장식을
나전칠기?라고 하나요?
그런 느낌의 가구들이 몇 개 있었는데,
정말정말 어렸을 때 봤었는데 신기했어요-!
메뉴는 보통 4-6천원대였어요-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시그니처 메뉴라는 방앗간라떼를 주문했어요.
디저트메뉴로 티라미슈, 체코 꿀케이크, 강릉 연꽃빵 등등이 있었어요-
저희는 고민끝에 티라미슈를 주문했답니다-
체코 꿀케이크가 정말 맛있다는데 못먹어봐서 아쉬웠어요
!
시그니처메뉴인 방앗간라떼는 3개의 층으로 이뤄져있어요-.
라떼와 아인슈페너가 섞인 느낌?이었어요.
위에는 콩가루로 이 가게의 심볼이 그려져있어요-
어떻게 그리셨는지 신기했어요!
고소-고소한게 방앗간라떼라는 이름에 어울렸어요.
커피를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9
조금 아쉽다고 생각한 부분은
티라미슈가 덜 녹아있어서 조금 차가웠어요-
다음에는 잘 녹아있으면 좋겠어요
;-)
재미있는 공간과 소소한 볼거리가 함께하는 공간
"100년 임당방앗간"
방앗간이 70년을 한 것 처럼
이 공간도 70년의 추억을 간직했으면 좋겠어요-.
부모님과 넓직하고 편안한 공간을 찾아야할 때
이곳을 먼저 떠올릴 것 같아요
:>
"누군가의 추억이 담긴 공간에서
우리의 추억을 남겨보기-"
※ 위 사진은 캐논 canon 6dmark2를 사용하여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혹시 사진이 필요하거나 활용하고 싶으신 분은 @koo_ku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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