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_해변 추천 '경포해변,순긋해변,사근진해변'을 담다- :)

 

필자가 글을 쓰는 날은 국회의원 선거날이다.

 

봄이지만 낮의 온도는 20도에 육박하여 여름인가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날이었다.

 

이런 날씨에는 광합성을 하고 싶어지는 성격인지라,

바닷가로 향하는 버스가 오면 어디든 가겠노라-하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마침, "강문해변"으로 가는 버스를 타게되었고 그렇게 무작정 떠난 해변여행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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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해변

 

필자는 강문해변의 위쪽인 경포해변으로 향했다.

 

참고로 강문을 기준으로

위로 올라가면 바로 경포해변, 사근진해변, 순긋해변, 사천해변이 나오고,

아래로 내려가면 그 유명한 안목해변이 나온다.

 

아이들이 갈매기와 노는 모습을 보고

신발 안에 모래가 들어감을 감수하고 필자도 열심히 그곳으로 향했다.

 

 

 

경포해변2

 

아이들은 새우깡도 들고있지 않았는데,

어찌 저렇게 갈매기를 부릴 수 있는지 그저 신기하다는 생각으로 바라보았다.

 

갈매기는 정말 크다.

저 아이들의 얼굴보다 갈매기의 몸통이 더 크니,

갈매기가 귀엽다는 것은 그저 이미지일뿐-.

 

 

경포해변3

 

방해되지 않게 조금 더 가까이서 갈매기들을 바라보았다.

결국 모두 쫓아내는 꼴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갈매기와 바다를 보고있자니,

내가 정말 바닷가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포해변4

 

필자는 이런 노부부의 뒷모습을 담는 것을 좋아한다.

오래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오래오래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이제, 경포해변을 뒤로하고 사근진해변으로 올라간다.

경계가 모호하지만 어느순간 분위기가 달라진다.

 

 

사근진해변

 

사근진해변은 캠핑족들이 즐비하다.

용어를 잘 모르겠지만, 차량의 트렁크와 작은 텐트를 연결한 분들,

캠핑카를 끌고 오시는 분들 등등-.

정말 활기찬 곳-.

나중에 차량이 있다면 이곳에서 나도 텐트나 의자를 펴놓고 앉아있고 싶다는 생각하는 곳-.

 

 

순긋해변

 

순긋해변을 지나다보니,

웨딩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있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정말 아름다운 예비부부였다.

 

아는 형이 나에게 셀프웨딩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었는데,

사실 자신이 없다.

사진을 취미로 찍고 있지만,

한번뿐인 중요한, 기념비적인 사진을 찍어주다가 실수를 할 수 있다는 부담감을 이겨낼 자신이 없기에.

아무튼, 계속 바라보게 되었던 장면-.

 

 

순긋해변2

 

순긋해변 앞에는 쉬림프박스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있었다.

필자가 점심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엔 식사를 할 무렵에 이곳을 찾아와 먹어보리라-.

인스타그램을 보니 정말 맛있어보였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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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순포늪지로 향했는데,

그건 다음 글에-.

 

이번 사진을 라이트룸으로 보정하며 프리셋을 처음으로 만들어봤다.

프리셋의 이름은 "순긋해변".

 

"오늘의 해변을 거닐었던 기억, 특히 순긋해변을 기억하고 싶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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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캐논 canon 6dmark2를 사용하여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혹시 사진이 필요하거나 활용하고 싶으신 분은 @koo_ku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