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엽서만들기가 꿈인 쿠꾸에요-
:)
오늘은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즐길 수 있고 사람도 별로 없는 장소인 강릉의 '노추산 모정탑길'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노추산은 강릉 시내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 이동하면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어요-
대관령 부근으로 운전을 해서 와야하기때문에 길이 조금 험하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인근에 안반데기가 있으니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쿠꾸가 방문한 10월 10일에는 이제 단풍이 들려고 하는 때였는데, 이제는 단풍이 완전 져서 가을을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쿠꾸가 방문한 노추산 모정탑길 바로 소개해볼께요-
:)
노추산모정탑길
주소 : 강원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산716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세월교'를 건너면 '노추산 모정탑길 힐링캠프장'에 도착할 수 있어요-
여기서 산을 올라가느냐, 모정탑길을 걷느냐를 선택할 수 있어요-
쿠꾸는 해가 지는 무렵- 늦게 방문해서 춥더라고요-
곁옷이 필요한 날씨였어요- 산속이고 강가라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세월교를 건너 캠핑장에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하얀 꽃이 있었어요-
쿠꾸와 여자친구는 데이지라고 처음에 생각하다가 아직도 데이지가 있나?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바로 검색해봤는데 위에 하얀 꽃의 이름은 "구절초"라고 해요-
만개한 구절초가 너무 이쁜 노추산이에요-
:)
강릉 노추산 힐링캠프는 캠핑장이엇어요-
4월 ~ 10월까지 운영한다고 하는데 곧 이용을 못하고 휴장되겠네요-!
산 속이라 겨울철에는 이용하기가 많이 추울 것 같아요-
이용요금이 25,000원 ~ 40,000원이라고 하니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중간중간 캠핑하시는 분들이 좀 있었어요-
:)
노추산의 정상까지 가려면 이 캠핑장에서 6km, 모정탑길을 걷는건 편도 1km정도였어요-
그리고 따로 입장료는 없어요-
:)
노추산 모정탑길의 유래를 살짝- 설명해드릴께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향토문화전자대전)
"차순옥 할머니는 결혼한 후 4남매를 두었으나 아들 둘을 잃고 남편은 정신 질환을 앓는 등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았다.
그렇게 40대 중년에 접어들던 어느 날, 할머니는 꿈속에 나타난 산신령으로부터 계곡에 돌탑 3,000개를 쌓아면 집안이
평안해질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다. 강릉 시내에 살던 할머니는 이때부터 돌탑을 쌓을 장소를 찾아다녔다.
1986년 '하늘 아래 첫동네'로 통하는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노추산 계곡에 자리를 잡고, 2011년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무려 26년 동안 돌탑을 쌓았다."는 유래가 있어요-
더해서 산책길에 3,000여개의 돌탑과 방문객들이 쌓아 놓은 크고 작은 돌탑들이 이어져있다고 해요-
:)
돌탑이 중간중간 보이긴 했지만, 평지인 산책로를 걸으며 가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초록초록한 나무와 노랗게 물들어가는 잎들을 보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었어요-
중간쯤 갔을 때는 이렇게 강도 흐르고 있었어요-
이곳이 바람이 많이 불기는 했는데 산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강도 함께 볼 수 있어서 걷는 재미가 있었어요-
완전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단풍이 지고 있었어요-
2020년은 10월 15일 이후정도부터 단풍이 절정이라고 하던데 강릉도 이제 시작인가봐요-
:)
강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모정탑길과 산을 오르는 길이 나뉘는 구간이 있었어요-
길이 험하지 않고 잘 정비되어 있어서 식사 후 커피 한 잔 들고 걷기 좋은 장소 같아요-
여자친구와 사진도 한번씩 찍었어요-
사람들에게 아직 입소문이 타지 않은 장소라 그런지 여유롭게 즐기며 걸어 왕복 1시간 정도 걸렸는데 3-4팀?정도만 마주친 것 같아요-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곳(?)
:)
다리위에서 와- 진짜 가을이다-를 느꼈어요-
단풍과 계곡의 만남은 눈을 즐겁게 해줬어요-
:)
모정탑길을 걷다보면 정말 돌탑이 많고 어떻게 할머니 혼자 이렇게 다 하셨지?하는 놀라움이 느껴져요-
이곳은 '어머니의 애틋한 자식 사랑과 집안의 우환을 없애고자 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신성시 되는 장소이기도 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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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탑길 초입에는 노랗게 물든 단풍들이였는데, 위쪽으로 좀 걸어오니 빨갛게 물든 단풍도 볼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잎들을 볼 수 있어서 기분좋았어요-
:)
이렇게 중가중간 높은- 나무들을 보면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가 마구 올라와요-
여러분들도 가을을 사진으로나마 즐겨보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기회가 된다면 마스크 잘 쓰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요즘 조용-한 숲길로 유명한 곳들이 많은데,
강릉의 노추산은 아직 알려지지 않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오히려 좋은 것 같아요-
사람들을 많이 마주하지 않고 단풍구경과 가을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노추산 모정탑길'-
한번 다녀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 위 사진은 Canon_6d mark2를 사용하여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혹시 사진이 필요하거나 활용하고 싶으신 분은 댓글/인스타그램(아래 연결링크)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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