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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꾸의 엽서만들기 프로젝트 :)/다녀온 곳 담기-

원주맛집_코돈부로로 유명한 '아찾찾(아무리 찾아도 찾기 힘든집)'을 담다- :)

by 구준쇼니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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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엽서만들기가 꿈인 쿠꾸에요-

 

지난 주말에는

여자친구가 "코돈부로(돈까스의 일종이며 아래에 자세히 설명 할 예정)"

먹어보러 원주 중앙시장에 가자고 했다.

코돈부로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봐서 일본식 표기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원주 중앙시장의 지하에 내려가보면 돈까스, 한식, 베트남 음식 등등

다양한 음식들이 저렴한 가격과 많은 양으로 구성되 있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현지인맛집 "아찾찾(아무리 찾아도 찾기 힘든집)"이다.

많은 가게들 중 여자친구가 이곳을 가자고 한 이유는

약 10년 전(?)부터 여자친구가 가끔 와서 먹는 곳이고, 함께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고 한다.

코돈부로를 처음 영접하기에 궁금했다.

어떤 맛일지, 어떤 모습일지.


아찾찾의 외관

이곳이 어디인지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중앙시장의 지하이며 주변에는 유명한 가게(신혼부부)가 있었다.

다음엔 신혼부부를 다녀 올 예정.

아무튼 가게 앞을 보면 "결제하셨나요?"라는 안내문이 있다.

아찾찾에 들어가면 먼저 주문을 키오스크 기계 2개가 받는다.

사무실 앞 버거킹을 가도 키오스크 2개가 있는데, 시장에서 키오스크라니 굉장히 첨단화된 시장의 가게다.

:)

신기-

 

아참,

주문한 번호표를 받으면 셀프로 음식을 받아오는 시스템이다.

가게 안은 1층, 다락방같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에 앉으면 번호가 뜨면 내가 가져오는 것이고

2층은 서빙해주시는 분께 번호표를 미리 드리고 2층이라고 말씀드리면 친절히 2층으로 올려주신다.

그리고 퇴식할 때도 다 먹은 식기를 반납해야하는데 2층은 두고가도 괜찮다.

2층 자리가 조금 협소하고 좁아서 그런지 2층에 대한 배려가 많은 것 같다.

 

아찾찾-코돈부로 간판

사실 가게 앞에 있는 이 사진만 보고는 

코돈부로가 도대체 무엇이지?하는 궁금증만 증폭되었다-.

가게에 들어가서 주문을 해보기로 했다.

메뉴들은 정말 간단하다.

1. 스페셜 코돈부로 - 코돈+쫄돈 : 6,900원

2. 김도리아 - 김치오븐김치볶음밥 : 6,000원

3. 제육덮밥 : 5,500원

4. 떡돈 - 돈까스,떡볶이,만두,튀김오뎅 : 6,000원

5. 주먹밥 : 4,000원

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간단한(?) 메뉴 구성은 필자같은 선택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고맙다.

내가 무엇을 먹어야하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주니까.

이곳은 그런 곳- 

:9

 

코돈부로 사진

아찾찾의 코돈부로는

돈까스, 쫄면, 김치볶음주먹밥, 샐러드, 단무지로 구성되어 있다.

김치볶음주먹밥은 위에 있는 김치볶음이 묵은지?로 했는지 

살짝 달짝지근하니 돈까스를 먹다가 느끼할 때 딱이다.

그리고 아래에 돈까스 안의 사진이 나올 것이지만, 돈까스는 치즈돈까스이고 안에 야채들이 들어있다.

뭔가 야채가 씹혀서 독특한 식감을 준다.

그리고 돈까스를 쫄면에 말아서 먹으면 호로록- 입속으로 들어간다.

 

언뜻보면 돈까스 크기가 작아보이는데,

여자친구의 말로는 여성분들은 이 메뉴를 하나시키면 남긴다고 했다.

여자친구도 잘 먹는 편인데(?) 굉장히 많이 남겼고 나도 많이 남긴거보면 정말 양이 많다.

 

코돈부로 사진2

자세히는 안보이지만(?)

저기 돈까스 사이에 보면 치즈가 흘러나온다.

영롱- 치즈가 정말 고소하니 돈까스와 잘 어울린다-.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김치볶음주먹밥, 쫄면의 조합-

 

그리고

궁금했던 코돈부로의 뜻은

코돈부로는 프랑스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돈까스 안에 여러가지 치즈, 야채 등을 넣어서 튀긴 서구풍 돈까스 라고 한다

:)


다음에 오면 김도리아(김치오븐김치볶음밥)를 꼭 먹어보고 싶다.

김치볶음밥에 치즈가 얹어 있는데,

치즈를 먹는 건지 김치볶음밥을 먹는 건지 모를 정도로

김치볶음밥이 두꺼운 치즈이불을 덮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정도 가격에 이 맛을 느낄 수 있다니 고마운 곳.

 


"어떤 가게를 들어가도 정성스럽게 해주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드는 정겨운 중앙시장 -

내가 보는 순간엔 손님이 없어도 누군가에겐 단골집일 수 있으니-"


※위 사진은 Canon_6d mark2를 활용하여 직접 촬영 한 사진입니다.

혹시 필요하신 사진이 있다면 @koo_ku로 메세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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