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엽서만들기가 꿈인 쿠꾸에요-.
오늘은 강릉의 익선동(?)이라고 불리는 시내 근처 명주동에 있는
'오월커피'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이 동네에는 명주배롱, 봉봉방앗간 등 유명한 카페들이 많지만-
그 중에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오월커피'가 있어요 :)
SNS에 강릉 여행 사진을 보면 항상 이 가게 앞에서 찍은 사진들이 보이더라고요-
평소에 사람들이 많아서 자주 못갔는데, 지난번에 평일에 우연히 지나갔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방문했어요 :)
평소에는 이쁜 갬성사진을 찍으려고 사람들이 항상 붐비는 곳이에요-!
:9
오월커피
매일 10시 - 22시
저희는 오월커피에서 당근케이크와 커피 메뉴들을 주문했어요 -
한옥같은 분위기에 고즈넉하니 즐길 수 있는 2층 자리.
여유가 있는 곳이였답니다.
:9
그럼 조금 더 자세히 보러 가볼까요-?
강릉 시내 근처의 명주동이라는 작은 동네에 오월 커피가 위치해있어요-
이 동네의 골목골목을 다니다보면-
들어가보고 싶은 카페들이 정말 많아요-!
(사실 오월커피도 좋지만 다른 카페들도 괜찮은 곳이 많아요, 오월커피 가다가 취향에 맞는 곳이 있다면-!)
여자친구와 산책을 하던 중, 조금 쉬고 싶어졌던 찰나-
평소에 사람이 많은 오월커피에 사람이 별로 없음을 확인했어요-!
그리고 22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해서 바로 들어갔답니다
:)
저희는 여러 메뉴 중-
플랫화이트와 바닐라아인슈페너를 주문했어요-
쿠꾸는 뭔가.. 요즘 카페들을 다니면서 아인슈페너가 많아져서 행복해요-
아인슈페너를 좋아해서 아인슈페너를 판매 한다고 하면 항상 먹어봅니다(?)
그리고 카페들이 많은 동네인데 커피가 사악하게(?)비싸지 않고
적당한 가격이여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메뉴판이 뭔가 귀여워서(?) 보기 좋았어요-!
별거 없지만 귀여움-!
오늘 준비한 디저트라고 세가지의 메뉴가 있었어요.
치즈 파운드, 당근 케이크, 피넛 버터구키.
당케(당근 케이크)를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바로 당근케이크를 주문했어요-
다른 메뉴들 보다 신선해보여서(?)-!
왼쪽부터 당근 케이크, 바닐라아인슈페너, 플랫화이트에요-
:)
아기자기한 메뉴에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어요!
오월은 직접 베이킹을 하시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1층에 잠깐- 앉아서 주방을 구경했는데(주방이 보이는 구조)
한분은 커피를 내리고 한분은 베이킹을 하시고, 한분은 보조하는 느낌?으로 운영하시더라고요-
바닐라아인슈페너는 크림이 쫀쫀하지는 않지만 달달한 크림과 쌉싸름한 커피의 조화가 좋았어요 :)
뭔가 거침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
플랫화이트를 생소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하면,
에스프레소+마이크로폼 스팀밀크(우유거품이 부풀지 않은 형태)의 조합이에요 :)
그래서 그런지 카페라떼 같은 메뉴보다 조금 더 진-한 향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었어요-
밥먹고 가볍게 먹기 좋은 느낌-?이였답니다.
당근 케이크를 조금 더 자세히 보기로 했어요(?)
머핀처럼 구운 퐁실퐁실한 빵 사이에 크림과 당근잼이 들어가있어요-
평소에 당근케이크를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당근잼이 들어간 당근케이크는 처음봐"라고 했어요-
여러분은 당근잼이 들어간 당근케이크를 드셔보셨나요-?
사실, 당근향이 강할 줄 알고 조금은 겁먹고 케이크를 먹었는데 전혀 거부감없이 케이크를 먹었어요-
조금 달달한 크림과 잉?이게 당근이라고?라는 맛이 드는 잼의 조화.
그리고 크림 위에 뿌려진 시나몬의 향-
당근 케이크를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어볼 수 있는 맛이였어요-
:) 신기해요-
1층에 앉아서 여유를 즐기던 중 2층에 자리가 난 것을
직감적으로 알고(?) 2층으로 옮겼어요.
처음에 이 자리에 앉을까-? 뭔가 전통차를 마시는 느낌이고 좋겠는데!?하다가
좌식은 불편하겠지?하고 포기했어요-
그래도 뭔가 귀엽지 않나요-?
:)
그래서 창가 자리에 앉았어요-
창가에 앉으니 이제 뜨고 있는 달.
그리고 명주동 거리가 한눈에 보였어요-
오월커피 안에서는 명주배롱이라는 카페가 보였는데- 그곳도 이뻐보이더라구요
:)
뭔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좋았어요-
사람들이 몰리는 공간은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2층에는 이렇게 큰 테이블들도 있어서,
나중에는 단체손님들이 오시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일끝난 아저씨들(?)이 오손도손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며 커피를 드시더라고요-
:)
동네 사랑방같은 느낌이랄까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강릉 주민으로서는 오기 힘들겠지만-
관광객의 입장으로는 방문하기 좋은 곳 같아요-
그리고 평일 저녁에 명주동을 방문한다면,
별거 없어보이지만 편안한 공간으로 이 곳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9
오월의 입구에서 인증샷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여러분도 한장 찍어보시는건 어떨까요-?
:)
※ 위 사진은 Canon_6d mark ii, 아이폰X를 사용하여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혹시 사진이 필요하거나 활용하고 싶으신 분은 @koo_ku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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