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엽서만들기가 꿈인 쿠꾸에요-
:)
오늘은 쿠꾸가 반나절(?)만에 모두 본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스포가 살짝-있는 후기를 담아보려고 해요-
개인적으로 원작이였던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바로 어제(9월 25일)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공개했어요-
사실, 드라마나 영화가 원작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을 평소에 갖고 있는 쿠꾸였지만, 주인공으로 정유미님이 나온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을 갖고 기다렸어요-
오늘의 후기는 제목처럼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드라마와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을 비교한 쿠꾸의 감상이에요-
스포가 조금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면 좋을 것 같지만,
소설로 스포를 당한 쿠꾸도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기에 먼저 포스팅을 읽은 후 드라마를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바로 소개볼께요-?
:)
참고로 사진의 출처는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넷플릭스는 보는 중간중간 캡쳐가 불가해서요-!
위에서 살짝- 설명했지만 '보건교사 안은영'은 넷플릭스에서 9월 25일 공개된 6부작의 드라마입니다-
시즌 1이라고 정확하게 적혀있고, 시즌 1이 끝날 때 시즌 2가 있을 수 밖에 없는(?)결론이였기에 시즌 2가 기다려지네요-
제목과 판타지적인 요소(?)가 예고로 나와 웹툰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정세랑 작가님'이 쓰신 소설이 원작이에요-
보건교사안은영의 큰 줄거리는,
'젤리'를 볼 수 있는 보건교사 안은영이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개인적으로 이전에 소설을 읽었을 때, '보건교사 안은영'의 세계관도 좋았지만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고민, 사람의 목숨보다 비싼 것이 있다는 현실 등
사회문제와 현실문제를 꼬집는 내용이 많아 더욱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아요-
영화에서는 이런 내용들 보다는 판타지적인 요소와 젤리를 무찌르는 안은영이 주로 표현해주는 것 같아 조금 다른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소설이 길지 않아서 이게 어떻게 시즌이 넘어갈 수 있는 드라마가 되는거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소설에는 나오지 않았던 세계관의 배경들(?)과 여러 에피소드가 추가되었더라구요-
먼저, '보건교사 안은영'의 설정과 등장인물을 살짝- 소개해볼께요-
보건교사 안은영에는 다양한 "젤리"들이 나오게 되요-
영화가 시작될 때 "젤리는 욕망의 흔적"이라는 나레이션이 나오게 되요-
영화나 소설을 읽다보면 죽은 사람, 죽지 않은 사람 모두가 무언가에 집착, 원하는 모습 등을 보이게 되면 젤리가 생기게 되고
그것에 사건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여줘요-
사실, '젤리'의 정체가 정확하게 영혼인지, 욕망인지 무엇인지로 정의하긴 어려워보였어요-!
보통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세상인 젤리가 가득-한 세상을 안은영은 살아가고,
그 세상은 혼란하고 복잡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고,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젤리'를 이기기 위해 '에로에로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 에너지의 이름은 드라마에서 따로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오해할 수 있찌만 소설을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말 같아요-!
:)
극중 홍인표 선생님/한문교사(남주혁님)는 남다른 방어벽과 기운(?)을 갖고 있어요-
소설에서도 물론 동일한 설정이에요-
안은영이 홍인표에게 "인상이 좋으시네요, 도를 아시나요-"등 장난을 칠 때 유쾌한(?) 장면도 나오는데,
그것이 사실인 것으로 여러 사건들에게 증명이 되고 있어요-
그건 영화/소설을 보면서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안은영은 홍인표의 손을 잡는 것 만으로도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해요-
홍인표가 갖고 있는 에너지가 무엇인지는 소설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자세히 나오지 않아 궁금하네요-!
소설과 드라마의 등장인물 중 다른 것은-
소설은 시간의 흐름이 빨라서 계절이 바뀌고 아이들이 계속 바뀌는 것으로 나오는데,
한 해에 이루어지는, 여러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사건을 겪게된다는 차이점이 있어요-
그리고 소설에서는 한편씩 딱- 에피소드가 끊기는데,
드라마는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한번에 진행된다는 차이점을 갖고 있어요-
소설과 드라마의 또다른 다른점은,
"맥켄지"교사의 비중이 아닐 까 싶어요-
소설에서는 한가지 에피소드의 주인공이였고, 다른 에피소드에 잠깐 나오게 되는데
드라마에서는 "멕켄지"교사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소설에서는 그와 엮인 여학생이 나온다면 드라마에서는 남학생이 나온다는 점도 큰- 차이가 아닐 까 싶어요-
그리고 옴잡이 백혜민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큰 틀은 같지만 세부적으로 다른 내용이 있더라구요-
이런 요소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네요-!
드라마와 소설의 큰 흐름은 비슷하지만
학교 지하실의 비밀과 일광소독/안전한 행복의 갈등 구조 그리고 안은영에게 벌어지는 커다란 사건(!)이 추가된 에피소드인 것 같아요-
기존의 소설 분량으로는 1번의 시즌으로 끝날 것 같은데 이런 부분이 추가되어
내용이 더욱 풍성해진 것 같네요-!
조금 아쉬운점을 꼽아보자면,
쿠꾸는 소설을 읽을 때 안은영이나 다른 등장인물들의 혼잣말, 생각 등이 나오는 부분이 좋았는데
드라마에서는 그런 부분이 잘 비춰지지 않은 것 같아요-
대신 빠른 전개와 스토리, 볼거리를 위주로 전개가 되는 것 같아요-
드라마를 보며 이쯤 이런 대사가 나오겠지?하는데 안나오고 넘어가는 장면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에피소드인 "오리"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나오지 않고 오리만 여러 컷에서 나오는데,
이것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였어요-
하지만 사람의 목숨보다 크레인이 비싸다는 슬픈 이야기를 들려준 에피소드가 소설보다 드라마에서
조금은 더 깊게, 조금 더 감정적으로 표현되어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
소설에서 나오지 않은 에피소드가 몇 가지 더 있고,
시즌 1이 끝날 때 시즌 2가 나온다는 것을 강력하게 암시해준 덕분에 시즌 2를 기다려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시즌에서는 안은영과 등장인물들의 내적인 부분을 조금 더 표현해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젤리'와 '에로에로 에너지' 등이 화려하게 표현되어 시각적으로 좋은 부분도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소설을 보셨어도 드라마에서 새로운 에피소드, 눈이 즐거운 장면 등을 잘 표현해놨으니 드라마를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드라마를 먼저 보신 분들은 안은영과 등장인물들의 심리상태(?)등이 잘 표현된 소설을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그럼 쿠꾸는 다음 시즌을 기다려보겠습니다-
:)
'쿠꾸의 관심사 :) > 넷플릭스를 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_'라 레볼뤼시옹 시즌1' 스포 조금있는 후기를 담다- :) (1) | 2020.10.23 |
---|---|
넷플릭스_'에놀라 홈즈'의 줄거리 조금과 감상을 담다- :) (0) | 2020.10.03 |
넷플릭스_'사탄의 베이비시터:킬러 퀸'을 보기 전 읽어보면 좋을 내용을 담다- :) (0) | 2020.09.13 |
넷플릭스_'#살아있다'의 스포 살짝-있는 후기를 담다- :) (0) | 2020.09.10 |
넷플릭스_'프릭스:원오브어스'의 스포 조금 있는 후기를 담다- :) (0) | 2020.09.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