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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꾸의 관심사 :)/리뷰를 담다-

내가 좋아하는 "프릳츠"에 대한 책, '프릳츠에서 일합니다'를 읽다- :)

by 구준쇼니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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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엽서만들기가 꿈인 쿠꾸에요-

:)

 

오늘은 쿠꾸가 좋아하는 카페, '프릳츠'에 대한 책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책의 이름은 "프릳츠에서 일합니다" 부제는 "커피와 빵을 만드는 기술자로 한국에서 살아남기"에요-

예전에 카페에 가서 커피도 먹어보고, 심볼인 물개(?)도 귀엽고 해서 호감을 갖고 있던 카페인데,

우연히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바로 읽어보게 되었어요-

책의 많은 내용을 소개하긴 어렵겠지만 쿠꾸가 인상깊게 읽은 몇몇 부분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그럼 바로 보러가시죠-

:)


 

프릳츠에서 일합니다

 

'프릳츠에서 일합니다'는 2019년 12월에 출간한 책이에요-

프릳츠컴퍼니의 공동창업자 중 바이어 김병기님과 과거 기자로 활동했던 이세라 님이 적은 글이에요-

책을 읽다보면 김병기님의 인터뷰, 프릳츠 구성원의 인터뷰와 프릳츠의 전반적인 철학, 영업방식 등을

이세라님이 적은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먼저, 프릳츠에 대해 조금 설명을 해볼께요-

프릳츠산지에서 직접 사온 원두, 매장에서 직접만드는 빵으로 유명한 카페에요-

프릳츠는 6인의 공동창업자가 "지속가능한 기술자들의 건강한 공동체"를 지향하며 설립하였고,

현재 경쟁적인 카페사회(?)에서 서울 도화점(마포), 서울 원서점(종로구), 서울 양재점(강남)을 운영하고 있어요-

경쟁사회(?)에서 잘 버텨가고 모든 영업점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프릳츠하면 딱- 떠오르는 저 물개는 생각보다 큰 의미가 없다고 해서 책을 읽다가 놀랐어요-

뭔가 심오한 의미와 상징을 담고 있는 캐릭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디자이너 분이 브랜드를 상징하는 것이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했고 대표분이 물개라도 그려줘라-라는 말을 해서

탄생했다는 비화(?)가 재미있게 다가왔어요-

가끔 뭔가 큰 고민없이 하는 일들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저도 물개가 그려진 프릳츠의 컵이 항상 갖고 싶거든요-

:)

 

 

프릳츠에서 일합니다 (사진출처:프릳츠 공식 홈페이지)

 

'프릳츠에서 일합니다'를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몇가지 문구와 쿠꾸의 생각을 설명해볼께요-

그리고 쿠꾸가 적어놓은 조금의 책 내용을 보고 흥미가 생기셨다면 직접 구매해서 읽으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44p. "인터널 브랜딩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인터널 브랜딩은 조직 구성원이 실제로 가지고 있는 가치가 제품 혹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서 전달되는 모든 과정을 말합니다."

115p. "브랜드의 의미"

70p. "일을 잘하려면 삶을 단정히 해야합나디. 충분한 휴식과 여가생활을 적절하게 배분하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계속 설명해요.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더라도, 개인 생활이 무너지면 직업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거든요."

책을 읽다보면 빵과 커피가 갖고 있는 고유의 맛도 정말 중요하지만, 그날의 분위기, 날시, 고객이 받은 서비스 등 다양한 것들이

그 가게의 평가에 복합적인 요소가 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한명, 한명의 고객을 만날 때 가게가 갖는 이미지와 최상의 서비스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프릳츠의 철학을 느낄 수 있었어요-

직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줘야한다고 이야기도 하지만, 그만큼 경영진에서 직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볼 수 있었어요-

프카(공동사용자동차), 레피시를 공개하는 자신감(?) 등은 프릳츠의 특징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이전에 이미 베이스로 깔려있는 식재료에 대한 자신감도 있는 것 같아요-

:)

 

95p."팀장은 한 명이 계속 맡지 않고 돌아가며 경험합니다. 이를 두고 김병기 대표는 '리더와 팔로워'라고 표현합니다."

97p. "동료를 반갑게 맞이하려면 구성원들이 서로를 신뢰해야해요. 그 신뢰는 '지각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해요."

정말 신기했던 프릳츠의 문화는 1년 이상 근무를 한 사람이 팀장을 할 수 있고, 팀장은 1년 간 '팀원'과 '이사진'의 소통을 맡는 다는 것.

팀장을 자원할 수도 있고, 제비를 뽑아서 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 충격적이였어요-

과연 가능한 것일까? 그렇게 된다는 어떤 것이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문화는 무엇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걱정과 신기함이 함께하는 문화였어요-

그리고 "모호한 단어"로 철학을 설명하는 것이 하는 실천 가능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팀원, 구성원 간 신뢰관계를 쌓아간다는 것은 

정말 설득력이 있는 말 같았어요-

커피를 가져오는 농장의 농부분들도 동료라고 생각하고, 농장의 주인에게도 영향력을 미쳐 농장의 주인도 변화해

농장 구성원들의 복지가 달라는 부분도 신기했어요-

:0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커피를 즐기는 나(?)에 대해 생각해보는 문구들도 있었어요-

32p. "우리가 흔히 '맛있다' '맛없다' 또는 '괜찮다' 혹은 '별로다'라고 맛을 표현하거나 평가합니다. 이런 표현이 아마추어의 평가라면,

전문가는 어떤 항목이 좋을 지 맛을 구체적으로 평가합니다. 클린 컵 역시 전문가가 커피를 평가하는 여러가지 요소 중 하나인데요. 커피를 마셨을 대 느껴지는 물리적인 깨끗함을 뜻합니다."

클린컵은 말 그래도 "깔끔한 맛"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해요-

예전에 바디감이 강한 커피-에 대해 들었을 때, 바디감이 강한 커피는 입안에 커피 기름(?)같은게 오래 남아 커피의 잔향을 느낄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깔끔하지 않은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들었어요-

책의 내용을 빌려보면 '커피를 마신 후 물을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커피가 클린컵이 좋은 커피'라고 해요-

쿠꾸는 커피를 마신 후 물을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데 책을 읽으며 나는 클린컵이 좋은 커피를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책 중간중간 커피의 맛, 로스팅 방법 등이 살짝-씩 들어있어 내가 좋아하는 커피는 어떤커피였구나-?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소개하고 싶은 책의 내용이 정말 많지만, 그러면 책을 모두 설명하는 것 같아(?) 이정도로 할께요-!


책 중간중간에 보면 경영진, 직원 들에게 주는 다양한 관점들이 있어서

자영업이나 카페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등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책이라고 해요-

여러분들도 프릳츠에 대해 궁금하고, 다양한 경영경제서가 필요하시다면 한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렵지 않고 귀여운 물개가 있는 '프릳츠에서 일합니다'였습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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