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엽서만들기가 꿈인 쿠꾸에요-
:)
이전에 한국에서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을 했었는데, 이번에 7년만에 다시 돌아왔다고 해요-
기존에 3월-4월정도에만 진행 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고 외국배우들이 다른 나라로 가지 못하며
한국 내에서 내한공연 기간이 길어졌다고 해요-
여자친구가 예전에 다른 뮤지컬을 보고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저에게 뮤지컬을 보여주고 싶다며-
데려가 주었어요-
쿠꾸는 그냥 2층의 가운데, 앞쪽 자리라고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vip좌석이더라구요..
좋은 장소에서 뮤지컬을 보여준 여자친구에게 고맙네요-
무튼, 그럼 쿠꾸가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온 후기 바로 보러가시죠-
:)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_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기간 : 2020년 3월 14일 - 2020년 8월 7일
먼저, 오페라의 유령뿐만아니라 다른 공연들도 그렇겠지만,
전 관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인 소독기 작동, 체온측정 모니터링, 문진표 작성 및 제출을 의무화로 하고 있더라구요-
사람이 많기는 했는데 이런 작업(?)을 해줘서 조금은 안심하고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정말 느낀게 온도체크를 어디 갔다가 올 때마다 하더라구요-!
조금의 팁으로는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티켓 수령 및 현장구매가 가능하다고 해요-
쿠꾸는 여자친구가 미리 예약을 해뒀기에 1시간 전에 가서 티켓을 수령하고 문진표를 작성했어요-!
:)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은
전세계 39개국 188개 도시 1억 4천만명의 찬사를 받은 공연이라고 해요-
월드투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언제 또 만날 수 있을지 알기 어렵다고 하네요-!
그리고 위에 보이는 것처럼 다양한 굿즈들도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오른쪽의 팬텀 곰돌이가 탐났는데 품절이더라구요-
:)
오페라글라스는 1시간 전부터 대여가 가능하다고 해요-
한정된 수량으로 미리 예약은 어려우니 줄을 꼭꼭-서는 것을 추천드려요-
쿠꾸는 1시간 전에 공연장에 도착해서 당연하게요(?) 대여를 못했어요-
공연장과 너무 먼 곳으로 예약하신 분들은 오페라글라스가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오페라글라스를 빌리는 곳 옆에 주차권을 받는 곳이 있으니 줄을 헷갈리시면 안될 것 같아요-
:)
쿠꾸는 여자친구와 티켓을 수령하고 바로 옆에 있는 '블루스퀘어 네모'를 방문했어요-
블루스퀘어에 도착했을 때 계속 홍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궁금증을 갖고 방문했는데,
커먼그라운드처럼 컨테이너로 된 공간에 플리마켓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토요일, 일요일 12시부터 7시까지 한다고 하니 잠깐 들려서 구경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자친구는 이곳에서 곱창머리띠?를 구매했어요-
:)
먼저 첫번째 포토존이에요-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사람이 정말 너무 많더라구요-
그리고 2명이 오면 1명 사진찍고, 다른 1명 찍고, 2명이서 같이 찍고 해서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구요-
쿠꾸는 이곳에서 밖에 사진을 못찍었어요-
:)
두번째 포토존이에요-
반짝이는 팬텀의 가면으로 꾸며진 공간이에요-
쿠꾸가 사진을 찍은 첫번째 공간보다 더 사람이 많더라구요-
선택과 집중으로 둘 중 하나만 택해야할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잘 고민해보시기를-
:)
오페라의 유령은
1부 75분 공연, 20분 인터미션(쉬는시간), 2부 55분 공연이 있었어요-
7시에 시작해서 커튼콜까지 모두 합치니 9시 45분쯤?끝났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거대한 무대와 장비, 스케일을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영국에서 뮤지컬을 보거나 가수들 콘서트를 봤을 때보다도 거대한 스케일에 한번 놀랐어요-
그런데 조금 아쉬운점은 사운드가 조금 약하다는 느낌? 이였어요-
그래도 눈을 뗄 수 없었답니다-
:)
오페라의 유령은 크게 3가지 장면으로 나뉜다고 해요-
첫번째는 무명의 무용수였던 크리스틴이 어떤 기회로 공연의 주인공으로 발탁되고,
그녀의 노랫소리가 모두를 매료하며 프리마돈나로 부상하는 장면-
두번째는 분장실에 홀로 있던 크리스틴이 팬텀에게 끌려서 지하세계로 사라지는 장면-
크리스틴의 실종으로 혼란의 빠진 오페라하우스와 팬텀의 경고장과 요구들-
세번째는 다시 돌아온 크리스틴, 팬텀의 정체를 알고 있는 그녀와 그녀를 사랑하는 귀족 청년과의 관계-
크리스틴을 팬텀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귀족청년과 귀족청년을 구하는 크리스틴-
:)
오페라의 유령을 보며 너무도 유명해서 음은 알지만 가사는 잘 몰랐던 노래들도 들어볼 수 있었고,
내용에 대해서는 단순히 재미라기 보다는 사랑, 집착 등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도 있어요-
보는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쿠꾸는 팬텀이 진짜 존재하는 걸까- 크리스틴이 일(?)과 사랑(?)사이에서 고민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고,
여자친구는 지독한 팬텀의 사랑이야기(?)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다양한 생각을 갖게 하는 뮤지컬인 것 같아요-
뮤지컬 중간중간 유령을 '고스트', '팬텀'으로 표현하는게 계속 다르게 나왔는데,
찾아보니 '고스트'는 유리가 흔히 아는 유령, 정말 형체가 없는 것을 뜻한다면-
'팬텀'은 형체가 있는 도깨비같은 느낌이라고 하네요-
같은 유령이지만 세분화되어있나봐요-
그리고 내한공연도 좋지만, 다음에는 한국어로 된 뮤지컬을 보고 싶어졌어요-!
영어로 된 뮤지컬의 특성상 자막보고 공연보고 하며 눈이 계속 왔다갔다하니 힘들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커튼콜 너무 귀여워요-
:)
그럼 여러분들도
뮤지컬의 세계(?)로 빠져보세요-!
:)
※ 위 사진은 아이폰X를 사용하여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혹시 사진이 필요하거나 활용하고 싶으신 분은 댓글/인스타그램(아래 연결링크)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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